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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앨리스, 알츠하이머에 걸려 언어를 잃어가는 언어학자

by howtoshow 2022. 11. 29.

스틸 앨리스는 책모임에서 읽고나서 책모임 회원들이 모두 함께 모여 영화를 보았습니다. 

 

1. Still Alice 영화 정보

줄리안 무어 주연, 제8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리처드 글랫저 감독

 

 

2. 스틸 앨리스 이야기

주인공 앨리스는 컬럼비아 언어학자이며 대학교수입니다.

남편은 외과의사이며, 세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언어학자로써 강연회 발표 도중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을 잠시 잊기도합니다. 

그리고 몸에 난 멍 자국을 보면 이상하게 여기며 신경외과 의사를 찾아갑니다.

나이 50세에 그녀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병 진단을 받습니다.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심각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에 앨리스는 화를 내자, 남편은 늘 함께있을거라고 약속합니다.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여전히 그녀는 앨리스

앨리스는 대학 강의를 그만두고 집에 머물게 됩니다.

이웃집을 자신의 집인줄 알고 들어갑니다.

화장실을 찾지못해 집안을 헤매다가 결국 바지에 소변을 보게 됩니다.

 

이런 굴욕적인 자신의 모습에도 앨리스는 자신의 모습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병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을 굿굿히 지켜내려 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병은 점점 악화되고 이런 자신을 위해 자살을 위해 약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막내딸의 공연을 보고난 후 앨리스는 딸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앨리스는 숨기지 않습니다. 그녀는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읽은 부분을 확인하기위해, 노랑색 펜을 들고 읽은 부분을 그어가며 연설문을 읽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남편은 곁을 지켜주지않고 새 직장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사합니다. 

변호사인 큰 딸, 의사인 아들, 배우를 꿈꾸는 막내딸.

바른 생활하는 첫째 둘째와는 달리, 대학을 가지 않고 배우를 하겠다고 고집하는 막내와는 트러블이 있었는데.

엄마의 이런 상활 속에서 LA에서 뉴욕으로 달려와 준것은 막내였습니다. 

 

막내는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엄마를 매일 산책시키고 그녀가 집필한 책을 읽어줍니다.

이런 엄마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글자는 'LOVE'였습니다.

 

3. 알츠하이머란?

정확히 말하면 치매와 알츠하이머는 같은 것은 아닙니다.

알치하이머병은 치매를 읽으키는 뇌질환입니다.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가면서 유해한 뇌환경이 되는 병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40~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유전적인 요인 1개를 가진 사람은 유전적 요인이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확률은 2.7배입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 2개를 가진 사람은 유전적니 요인이 없는 사람보다 발병율은 17.4배로 높습니다.

 

현재로써 뚜렷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저 증상의 악화를 막아주는 약만 있을 뿐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수면, 비타민 섭취를 취하는 것이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의 가장 큰 증상은 

최신의 기억을 읽어가는 것입니다. 최근의 약속을 잊거나, 방금 식사했으나 식사 한것을 잊어버립니다.

또한 말을 하려고 할때 자신이 하고자하는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날짜와 요일 감각도 읽어버립니다.

점차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병입니다.

 

  4. 마치며

영화 속 앨리스는 담담하게 그 과정을 이겨내고자 합니다. 저 역시 가족력이 있어서 알츠하이머에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여 유별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건강에대한 염려가 늘 있고,  가족들에게 짐이 되면 안됀다는 강박이 느껴지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만약 내가 병에 걸린다면 요양원으로 보내달라는 말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책을 통해 영화 속에서 앨리스는 느끼는 감정과 가족관계의 변화를 보면 치매는 암과는 차원이 다른 치명적인 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