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줄거리
변호사 연우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마저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냉혈인간이 되어버립니다. 화려하게 자신의 이익만 쫒아가며 살던 그녀는 엄마의 추모공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연우는 하늘나라로 갔는데, 그 곳에서 이소장을 만납니다. 이 소장은 무병장수할 운명이 누군가의 실수로 운명이 바꿨다며 다른 사람의 몸에서 한달동안 살아가면 다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제안을 하고, 그녀는 그 제안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연우는 하루아침에 화려한 골드미스기 아닌 성환의 아내이자 유치원생 아들 하루와 고등학생 딸 연우을 둔 엄아가 되버립니다. 달라진 연우의 모습에 가족들은 이상하게 여기지만 모두들 그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서서히 적응하게 됩니다.
남편의 직장의 행사에 참석한 연우는 늘 무뚝뚝했던 성환이 자신을 건드린 상사를 때리는 모습에 성환의 진심을 알게됩니다.
갑질을 하는 아파트 부녀회장을 혼내주며 아파트 주민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연우는 사춘기 딸이 좋아오던 남학생에게 맞고 돌아와 변호사의 언변으로 그 남학생을 혼내줍니다. 이 일로 딸과도 진짜 모녀가 되어버립니다.
연우는 이런 가족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한달이 지나도 함께 살기를 원하지만, 아들 하늘이의 유전병으로 인해서 연우는 원래의 모습인 변호사로 돌아오게 됩니다.
연우는 변호사의 모습으로 하루와 하늘을 찾아가지만, 이들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연우는 한국에서 삶을 정리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뉴질랜드로 떠납니다.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성환,하늘, 하루를 만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속 남자 주인공 송승헌이 청년이 아니라 늑다구리 아저씨로 나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않고 자연스러워 보여 웃음이 나는 영화입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딸이 남학생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오히려 역으로 당하게 될뻔한 상황에서 그 남학생을 혼내주는 모습은 속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이것은 딸가진 부모라면 모두들 100퍼센트 공감할것입니다.
3. 남은 이야기
2015년의 작품으로 주인공 엄정화는 가수이지만 영화배우로써 손색이 없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송승헌과 엄정화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여겼는데 영화도 둘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부부의 모습이고 너무 뻔한 스토리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며, 꼭 피를 나누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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